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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4G 연속 침묵...무안타 볼넷으로 1득점
입력 2016-03-08 07:55 
최지만이 4경기 연속 침묵했다. 사진=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침묵이 4경기째 이어졌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1루수 7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1득점을 기록했다.
볼넷을 골라 득점에도 성공했지만 방망이는 터지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진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1푼4리(14타수 3안타)까지 떨어졌다.
4일 오클랜드전서 2안타 3타점을 때려내는 등 시범경기 초반 좋은 활약을 했지만 이후 경기 침묵이 길어지고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날 LAA는 팀을 두 개로 나눠 두 경기를 치르는 스플릿 스쿼드를 꾸렸다. 최지만은 비주전들이 주로 나선 신시내티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2회 2사 주자 2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제프리 마르테의 스리런 홈런으로 3점을 따라붙은 이후 1사 주자없는 상황 2번째 타석에 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3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6회 무사 주자없는 상황 다시 타석에 섰지만 이번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 마지막 타석에는 1사 주자없는 상황 J.C. 라미레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최지만은 이후 후속 타자의 땅볼 때 2루에 진루한 이후 낙 버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이어 8회 말 수비에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선발로 나섰지만 이번에도 살리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도 적신호가 켜졌다. 룰5드래프트를 통해 LAA로 이적한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경쟁을 통해 자리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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