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 융합 겨냥 M&A경쟁 가열

하나로텔레콤 매각과 국내 3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씨앤앰의 주식 매각을 계기로 방통융합 시대에 주도권을 잡기 위한 물밑 M&A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보통신부와 업계에 따르면 씨앤엠 2대 주주인 골드만 삭스가 갖고 있는 주식 30.48%를 국민유선방송투자가 인수하는 방안이 인가된 가운데 하나로텔레콤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호주의 맥쿼리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맥쿼리 컨소시엄에는 국민연금이 참여하고 있고, SK텔레콤과 LG데이콤이 배후에 있는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시대에는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형태의 인수합병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