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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부터 초신성 윤성모까지…아이돌 ★ 음주운전 잔혹사
입력 2016-03-08 06:02 
[MBN스타 금빛나 기자] 남성그룹 초신성의 멤버 윤성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적잖은 사회적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7일 음주운전을 하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윤성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서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1시20분경 술을 마시고 차를 몰고 가다 서울 삼전동에서 불법 유턴을 했고 이를 발견한 경찰은 정지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윤성모는 이를 무시한 채 도주하다가 전신주를 들이받았고 이후 서울 석촌동의 한 도로에서 갑자기 좌회전하며 급정차해 뒤따르던 순찰차과 충돌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윤성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92%로 이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많은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활약하는 아이돌 스타의 음주운전이 사회적으로 주는 파문이 크다. 음주운전은 사회적으로 살인행위와 같다고 평가받지만, 이러한 인식에도 음주운전 사고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고 있다.

아이돌 음주운전의 대표 주자는 바로 클릭비의 멤버 김상혁이다. 예능에서의 엉뚱한 매력으로 인기 전성기를 누렸던 김상혁은 음주운전으로 한순간에 이미지가 하락하면서, 10년 간 자숙을 이어온 아이돌 스타로 유명하다. 당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는 모순적인 발언으로도 화제가 됐던 김상혁은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 당시의 발언을 유행어 아닌 유행어로 남아있는 상태이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연예계 은퇴에 점을 찍은 아이돌도 있다. NRG의 멤버였던 이성진이다. 탁월한 입담과 예능감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성진이지만 2011년 사기 및 도박 혐의로 징역 1년, 벌금 500만 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당시 사건으로 KBS, MBC에서 방송출연 정지를 당해서 언급 및 자료영상이 제한된 이성지는 2014년 5월 음주운전을 일으키면서 다시 한 번 더 논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적발 당시 이성진은 혈중 알코올농도 0.219%였으며, 이로 인해 벌금형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 외에도 2PM의 멤버 닉쿤, JYJ의 멤버 김재중,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 등이 음주운전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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