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두산건설, 5천억 김해센텀시티 수주
입력 2016-03-07 17:16  | 수정 2016-03-07 21:33
두산건설(이병화 사장·사진)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도급 공사를 맡으면서 수익성 높이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두산건설은 4962억여 원 규모 '김해센텀두산위브더제니스' 공사를 맡았다고 7일 밝혔다. 김해센텀두산위브더제니스는 경남 김해시 일대 '주촌선천 도시개발사업구역' 안에 들어서는 대단지다.
대지 면적 16만4847.20㎡에 최고 30층 높이로 총 32개동 3435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로 다음달 분양과 착공을 시작해 2019년 상반기에 완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공사비 지급보증을 통해 공사 진행 정도에 따라 공사비를 받는 단순 도급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분양 결과와 무관하게 안정된 공사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정자동 땅과 레스콘 사업부 일부 매각, 주식 유상감자 결정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데 이어 건설공사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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