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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수 원한 오스틴 잭슨, 1년 500만$에 CWS행
입력 2016-03-07 13:38 
오스틴 잭슨이 화이트삭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외야수 오스틴 잭슨(29)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잭슨과 1년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금액은 500만 달러.
통산 타율 0.273 출루율 0.333 106도루를 기록중인 잭슨은 멜키 카브레라, 아담 이튼, 아비자일 가르시아와 함께 화이트삭스의 외야진을 구성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은 이튼의 회복이 더딜 경우 그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으며, 카브레라나 가르시아가 지명타자로 갈 경우 이튼을 그 자리로 옮기고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잭슨이 화이트삭스와 LA에인절스 두 팀을 놓고 마지막까지 고민했다며 영입 비화를 전했다.
외야수가 더 급한 팀은 마땅한 좌익수 후보가 없는 에인절스. 실제로 에인절스는 그에게 좌익수 자리를 제안하면서 화이트삭스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잭슨은 화이트삭스를 선택했다. 헤이먼은 잭슨이 중견수 수비에 더 이점을 갖고 있는 선수로, 이것을 살리는 것을 원했다고 전했다.
한편, 화이트삭스는 40인 명단에서 잭슨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3루수 마이크 올트를 지명할당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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