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알토란] 보기 싫은 사람 보면 입맛이 쓴 이유? '간 때문이야~'
입력 2016-03-07 08:58 
사진=MBN


[알토란] 보기 싫은 사람 보면 입맛이 쓴 이유? '간 때문이야~'

6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이경제 한의사가 스트레스가 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구고(口苦) '입이 쓰다' 라는 말을 소개한 이경제 한의사는 "우리가 꼴보기 싫은 사람을 보면 입맛이 쓰다. 왜 그런지 보니까 간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다"며 "입이 쓴 것은 간 때문이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이어 "간은 담즙 분비에 관여하는데 간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담즙이 역류하게 되고 입맛이 쓰게 느껴진다"며 "간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는 술 뿐만 아니라 과식, 부족한 수면, 스트레스도 간 원인이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는 폭탄주와 같은 피로도를 간에 전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경제 한의사는 "간 건강이 나쁜 분은 찜질방 가서 사먹는게 있는데 바로 '칡즙'"이라며 "하지만 칡은 즙으로 먹으면 박테리아 같은 것이 들어갈 수 있어 위생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칡은 끓여서 먹는게 좋다"며 "칡을 한의학에서 '갈근'이라고 하는데 입이 쓸때 먹으면 좋다고 알려져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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