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텔에서 유흥업소 종업원 살해한 남성 체포
입력 2016-03-06 08:40  | 수정 2016-03-06 10:56
【 앵커멘트 】
한 50대 남성이 모텔에서 유흥업소 여직원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낙뢰로 창고에서 불이 나고 강풍에 의해 풍력발전기가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문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어둑한 모텔 복도를 지나가더니 건물 밖으로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모텔에서 50대 유흥업소 여직원 김 모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2살 원 모 씨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원 씨는 "피해자와 연인 관계였지만,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원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천장과 벽이 시꺼멓게 그을렸습니다.

어젯밤(5일) 9시 반쯤 제주 한림읍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5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낙뢰를 맞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태백시 삼수동의 풍력발전단지에서는 어제(5일) 오후 4시쯤 높이 90m짜리 풍력발전기 1기가 쓰러졌습니다.

사고 당시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강풍 탓에 발전기가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편집 : 이소영
화면제공 : 경기지방경찰청, 강원 태백소방서, 제주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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