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태환 "중대 결정"…석동현 "이의 신청"
입력 2016-03-06 08:40  | 수정 2016-03-06 10:48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이 1차 공천 탈락자를 발표하자 대상이 된 후보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컷오프 1호가 된 친박계 3선 중진의 김태환 의원은 중대 결심을 언급했고, 석동현 후보 역시 강경한 입장입니다.
김건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1차 컷오프 탈락으로 날벼락을 맞았다며 반발한 친박 3선 중진의 김태환 의원.

SNS에 글을 올려 납득이 가지 않는 '밀실공천'이라며 즉각 이의신청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환 / 새누리당 구미을 의원
- "친박 희생양 삼으려면 그렇게 끝내야지. 어떻게 전략공천으로 해버리나?"

그러면서 "구미시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사유가 없다면 중대결심을 할 것"이라고도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탈당해 무소속에 나갈 수도 있다는 겁니다.


부산 사하을 공천에서 탈락한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 역시 이의신청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석동현 / 새누리당 부산 사하을 예비후보
- "근본적으로 의석 1석 더 얻자고 참, 야당 의원 데려다가 제가 볼 땐 명분도 이론도 없이…."

석 전 지검장 역시 만일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는 입장이어서 탈당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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