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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볼티모어전 상대 실책 출루…데뷔 득점까지(1보)
입력 2016-03-06 03:45  | 수정 2016-03-06 03:54
미네소타 내야수 박병호가 상대 투수 공에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사진(美 포트마이어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마이어스) 김근한 기자] 내야수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가 상대 실책을 유도한 타구를 날린 뒤 미국 데뷔 득점을 성공시켰다.
박병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의 홈 시범경기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박병호가 첫 상대한 볼티모어 선발투수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우완 타일러 윌슨이었다. 지난 시즌 성적은 9경기 등판 2승 2패 평균자책점 3.50이었다.
박병호는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92마일(148km) 공을 끌어 당겼다. 공은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날카롭게 날아갔다. 박병호의 타구는 3루수 톨레슨이 다이빙 캐치로 잡았다. 하지만 1루로 향한 송구가 크게 빠지면서 박병호는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2아웃 상황에서 3루까지 진루한 박병호는 스즈키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미국 데뷔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3회 현재 2-2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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