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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된 김종서, ‘김종서 키드’ 서문탁과 마주하다…‘대답없는 너’
입력 2016-03-05 20:12 
사진=불후의 명곡 캡처
가수 김종서가 ‘불후의 명곡에서 전설로 나섰다. 후배 가수들이 김종서의 노래를 부른 가운데, ‘김종서 키즈 출신인 서문탁의 무대가 많은 이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전설로 나선 김종서의 곡들이 재해석됐다.

이날 마지막 일곱 번째 주자로 나선 서문탁은 김종서의 ‘대답 없는 너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무대에 오르기 전 서문탁은 이번 회에는 제가 꼭 나왔어야 했다. 왜냐면 제가 김종서 키즈다. 저한테는 록의 시작”이라며 출연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서문탁은 2006년도 김종서의 20주년 콘서트에서 김종서와 ‘대답 없는 너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던 인연이 있다.

서문탁은 이 노래가 김종서 선배님한테 반한 계기가 됐던 곡이다. 진짜 잘하고 싶다. 선배님이 그랬던 것처럼, 저도 제 소울을 담아서 부르고 싶다”고 다시 한 번 각오를 자졌다.

서문탁의 무대에 관객들은 숨죽여 감상하기 시작했다. 서문탁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고, 폭발적인 가창력은 듣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전설인 김종서은 눈을 감고 서문탁의 무대를 느꼈다.

MC 정재형은 서문탁의 무대에 "이 곡이 서문탁의 절규로 다시 태어난다"고 감탄했고, 김연지는 "진심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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