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목표 경제 성장률 '6.5-7%', 5년 간 평균 6.5%
입력 2016-03-05 10:15 
시진핑 주석/ 사진=연합뉴스

중국의 목표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5일 중국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6.5∼7%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의 성장률 목표였던 '7% 안팎'보다 다소 낮게 책정됐습니다.

이날 전인대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6.5∼7%의 성장률은 거의 완전 고용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중국의 선제적 재정정책은 더욱 단호해질 것이며 위안화 환율은 기본적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16∼2020년 5년간 평균 경제성장률은 6.5% 이상으로 설정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재정적자 목표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로 올렸으며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목표는 10.5%로 잡았습니다.

국방예산은 9천540억 위안으로 7.6% 증액했습니다. 이는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당초 20∼30%까지 국방예산을 늘릴 수 있다는 예상을 벗어난 것입니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GDP 증가율)이 6.9%로 25년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중국은 고속성장을 구가하다 성장 둔화를 맞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채 증가, 주가 급락, 자본 유출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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