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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이 말한 캠프 성과 두 가지, 마운드와 백업 성장
입력 2016-03-04 19:07 
사진(인천공항)=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강윤지 기자]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이번 스프링캠프에 대해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내렸다.
지난 1월 15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던 kt는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프런트 직원 모두 피곤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그래도 절로 나오는 미소는 감출 수 없었다. 퍽 괜찮은 캠프였다.
조범현 감독은 이번 캠프에 대해 훈련 내용이나 스케줄에 변화를 주려고 시도했는데, 결과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대 성과로 두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마운드 안정이고, 둘째는 백업 선수들의 성장이었다. 조 감독은 젊은 투수들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기대가 되고, 긍정적이다. 수치로 따지자면 7~80% 정도 정립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백업 선수들은 좋아진 선수들이 많다. 훈련을 많이 했는데 실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체크를 해봐야 한다. 반면, 성장이 기대보다 느려서 아쉬움이 느껴지는 선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야수 대부분은 시범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맞춰 경기 적응에 포인트를 둘 계획이다.
조 감독은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선수로 투수에는 고영표, 정성곤, 야수에서는 하준호, 오정복을 콕 찍었다. 또 엔트리를 짜기도 쉽지 않다. 개막에 맞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선수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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