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레이더M] 동부건설, 재매각 본격화…7일 공고
입력 2016-03-04 18:48 

[본 기사는 03월 04일(18:37)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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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 차례 매각에 실패한 동부건설이 매각공고를 내고 재매각 작업을 본격화한다.
4일 동부건설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회사를 매각하기 위해 7일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1차 매각 당시 동부건설은 부실채권(NPL) 운용사인 파인트리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동부익스프레스 매각 무산 영향에 동부건설도 덩달아 매각에 실패했다.
동부건설은 동부익스프레스에 500억원 규모의 후순위 투자금을 보유하고 있는데 동부익스프레스 매각 가격에 따라 후순위 투자금의 가치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동부건설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1차 매각 주간사였던 NH투자증권 컨소시엄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삼일회계법인으로 매각주간사를 교체했다.
지난해 동부건설의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27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회생절차 진행에 따라 수주가 부진했고 일부 원가율이 높은 공사를 중단한 탓에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5% 감소했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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