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화여대, 국제인간유전체기구(HUGO) 유치 확정
입력 2016-03-04 14:20 
사진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관 모습 [사진제공: 이화여대]

이화여대, 국제인간유전체기구(HUGO) 유치 확정

이화여자대학교는 세계 유전체 연구 기관인 국제인간유전체기구(Human Genome Organization, HUGO) 본부를 2016년 상반기 중 이화여대 캠퍼스 내에 이전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1988년 설립된 ‘HUGO는 비영리 국제기구로 인간유전체에 대한 국제 연구 추진·조정을 통해 관련 연구자들의 공동연구를 촉진하고, 공동연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새로운 기술의 개발·교환을 쉽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번 HUGO 본부 유치는 유전체 연구 분야 세계적 석학인 찰스 리(미국 잭슨랩 유전체의학 연구소장) 박사를 본교 대학원 생명과학과 석좌교수로 초빙하면서 추진됐다. 찰스 리 교수가 최근 HUGO 정기총회에서 차기 HUGO 회장으로 선출돼 2017년 1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싱가포르에 있던 HUGO 본부의 이화여대 캠퍼스로의 이전도 확정하게 됐다.
찰스 리 교수는 잭슨랩과 이화여대는 앞으로 HUGO가 추구하는 가치를 전 세계로 전파하고 인간유전체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HUGO의 노력은 새로운 기술의 진보와 국제협력 연구의 증진 뿐 아니라 생명윤리에 관한 교육적 생태계와 포럼의 확장까지 아우르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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