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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불정책 유지·대운하 반대"
입력 2007-11-08 14:05  | 수정 2007-11-08 14:05
이번 대선의 쟁점으로 떠오른 정책에 대한 조사도 함께 실시됐습니다.
대입 3불정책에 대해서는 게속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각각 더 많았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본고사와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금지를 뜻하는 이른바 3불정책을 폐지하는게 옳은가.


우리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폐지할 경우 학생 서열화와 입시과열만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습니다.

고급인재 양성과 교육 자율화의 측면에서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28.6%에 달했습니다.

이명박 후보의 대표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예산을 낭비하고 환경을 파괴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국토균형발전과 물류 혁신의 측면에서 찬성한다는 의견은 32.9%에 그쳤습니다.

종합부동산세와 분양가 상한제 등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많았습니다.

반대의견자에게 향후 부동산 정책 방향을 묻자, 세금 감면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응답이 주택 공급 확대를 주장한 목소리보다 컸습니다.

임기 말 인력 확충 등 참여정부의 '큰 정부' 추진에 대해서는 '작은 정부'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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