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들이 이란으로부터의 대규모 선박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에 사흘째 오르고 있다.
4일 오후 1시38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4.09% 오른 1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4.78%, 5.95% 상승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 참석을 위해 이란을 방문한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이란 석유부 장관과 만나 원유 매입과 선박 수주 관련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주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이란 최대 탱커선 회사인 NITC로부터 180억달러 규모 탱커와 LNG선 수주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은 원유 생산을 위한 해양플랜트와 이를 운반하기 위한 유조선과 LNG선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전세계 조선소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는 시점에 국내 조선소의 대규모 수주가 가시화되면 조선업종의 박스권 돌파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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