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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에서 주연으로…손덕기, 뮤지컬 ‘로맨틱 머슬’ 주연으로 ‘급성장’
입력 2016-03-04 10:10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손덕기가 조연으로 캐스팅되었던 뮤지컬 ‘로맨틱 머슬에서 당당히 주연 자리로 올라섰다.

손덕기는 과거 SBS ‘기적의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이후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주위의 추천과 본인의 의사로 직접 뮤지컬 오디션을 찾아 나섰고, 올해 초 ‘로맨틱 머슬에서 오디션에 응시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조연 오한길 역에 캐스팅됐다.

두 달가량의 연습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성실하게 연습에 임한 손덕기에게 또 한 번의 기적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손덕기의 열정적인 태도와 연기를 인상 깊게 본 연출과 제작진이 그를 주연인 도재기 역으로 캐스팅한 것이다.

조연에서 주연으로 역할이 변경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이번 역주행 캐스팅 발탁으로 손덕기는 일약 뮤지컬계 신데렐라로 올라서며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특히 이 사실은 그간 손덕기의 열정을 곁에서 지켜봐 온 같은 도재기 역을 맡은 이창민(옴므)에 의해 연습실 공개 당일 급작스럽게 밝혀지게 됐다. 이렇게 급작스러운 공개가 이뤄진 배경에는 평소 배우들 간에서도 손덕기의 열정과 성실함이 높게 평가됐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손덕기가 맡은 도재기 역은 화려한 언변과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머슬 선수 출신 피트니스 관장이다.

한편, 스위스 구매대행 나르샵과 함께하는 뮤지컬 로맨틱 머슬은 꿈을 향한 청춘들의 유쾌한 도전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15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막을 올린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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