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행 티켓, 오늘 열리는 '호주전'에 달렸다

【 앵커멘트 】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늘(4일) 저녁 호주와 격돌합니다.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피파랭킹 18위인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6위인 북한, 4위 일본과의 경기에서 정설빈이 연속으로 골을 터트리며 각각 1대 1로 비겼습니다.

리우행의 최대 고비에서 승점 2점을 챙긴 겁니다.

6개 나라가 참가한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리우행 티켓을 거머쥐려면 2위 안에 들어야만 합니다.

「오는 9일에 열릴 약체 베트남과의 경기는 낙승이 예상되는 상황.

결국, 오늘 열리는 호주전과 7일에 있는 중국전 결과에 본선행이 달렸습니다.」

▶ 인터뷰 : 조소현 / 여자축구대표팀 주장
- "경기를 잘하고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지만 좋은 경기력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피파랭킹 9위 호주는 일본을 3대 1로 꺾고, 베트남마저 9대 0으로 대파하며 중간순위 1위입니다.

이어 피파랭킹 17위 중국은 1승1무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함께 공동 3위인 우리 대표팀은 리우행 마지노선 2위를 위해선 난적 호주와 중국을 꺾고 순위를 끌어올려야 합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