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선거구가 확정되면서 새삼스레 선거구가 늘어나는 지역이 부동산 업계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선거구는 인구 유입이 반영돼 해당 지역에 호재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도는 선거구 획정으로 전국 최다인 8석이 늘어날 전망이다. 선거구 증가가 확정된 수원, 남양주, 김포, 용인, 화성, 군포, 광주 등 7개 지역은 2011년 19대 총선 이후부터 20대 총선 인구 선정 기준일인 작년 10월까지 유입 인구만 41만986명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인구증가분(50만6095명)의 81.2%에 달한다.
전세난에 서울을 탈출하려는 인구가 신도시·택지지구 개발 호재와 기업 이전, 교통망 확충을 등에 업고 꾸준히 유입되는 상황이다. 수원과 용인은 경기 남부, 고양시는 북부, 김포는 서부, 남양주는 동부권 대표 주거밀집지로 서울과 접근성은 물론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구체적으로 수원시는 광교신도시와 호매실택지지구,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와 향남지구, 고양시는 삼송·원흥지구, 남양주시는 별내지구 등 택지개발로 입주가 활발하다. 선거구가 늘어날 정도로 인구가 유입된다는 것은 주택 수요도 그만큼 늘어나는 것을 뜻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인구수 증가율이 높은 김포시, 수원시, 화성시의 2012년 말 대비 현재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15%, 11%, 9% 올랐다. 경기도 전체 아파트 평균 상승률 8%를 웃돈다. 전세금 상승률도 높았다. 매매가격 상승률이 컸던 수원시는 무려 43%를 기록해 전세와 매매 모두 큰 폭 뛰었다. 전문가는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은 편리한 교통과 주거 인프라가 검증된 곳"이라며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교통망 확충 등 지역 개발 호재도 기대해볼 수 있어 내 집 마련을 노리는 실수요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올해 선거구 증가 지역 7곳에서는 상반기에만 3만1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양은 4월 경기도 수원 권선구에서 '수원 호매실 한양수자인' 총 1394가구를 분양한다. 수원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이자 마지막 택지지구인 호매실지구는 계획 가구 수 2만가구 중 이미 1만1600여 가구가 입주를 완료한 상태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이 강점이다. 마지막 입주 단지여서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대부분 인프라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에 금호초등학교와 호매실고등학교가 있고, 남쪽에 수변공원이 있어 쾌적할 뿐 아니라 탁 트인 조망이 눈길을 끈다.
경기도 용인시에서는 KCC건설이 '용인 성복 KCC웰츠타워'를 3월 중 공급한다. 이 단지는 아파트 188가구와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신분당선 성복역과 인접하고 효자초등학교, 성서중학교와 두산기술원이 가깝다.
김포한강신도시에는 호반건설이 4월에 '김포 한강Ac10블록 호반베르디움' 694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학운산과 향동저수지, 필봉산 등이 가까워 쾌적할 뿐 아니라 학운초등학교가 인근에 있다. 김포 한강지구와 가까워 한강신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한양이 C2블록에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9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95㎡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한양은 지난해 다산신도시 B8블록에서 아파트를 분양해 다산신도시 내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세난에 서울을 탈출하려는 인구가 신도시·택지지구 개발 호재와 기업 이전, 교통망 확충을 등에 업고 꾸준히 유입되는 상황이다. 수원과 용인은 경기 남부, 고양시는 북부, 김포는 서부, 남양주는 동부권 대표 주거밀집지로 서울과 접근성은 물론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구체적으로 수원시는 광교신도시와 호매실택지지구,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와 향남지구, 고양시는 삼송·원흥지구, 남양주시는 별내지구 등 택지개발로 입주가 활발하다. 선거구가 늘어날 정도로 인구가 유입된다는 것은 주택 수요도 그만큼 늘어나는 것을 뜻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인구수 증가율이 높은 김포시, 수원시, 화성시의 2012년 말 대비 현재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15%, 11%, 9% 올랐다. 경기도 전체 아파트 평균 상승률 8%를 웃돈다. 전세금 상승률도 높았다. 매매가격 상승률이 컸던 수원시는 무려 43%를 기록해 전세와 매매 모두 큰 폭 뛰었다. 전문가는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은 편리한 교통과 주거 인프라가 검증된 곳"이라며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교통망 확충 등 지역 개발 호재도 기대해볼 수 있어 내 집 마련을 노리는 실수요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올해 선거구 증가 지역 7곳에서는 상반기에만 3만1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양은 4월 경기도 수원 권선구에서 '수원 호매실 한양수자인' 총 1394가구를 분양한다. 수원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이자 마지막 택지지구인 호매실지구는 계획 가구 수 2만가구 중 이미 1만1600여 가구가 입주를 완료한 상태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이 강점이다. 마지막 입주 단지여서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대부분 인프라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에 금호초등학교와 호매실고등학교가 있고, 남쪽에 수변공원이 있어 쾌적할 뿐 아니라 탁 트인 조망이 눈길을 끈다.
경기도 용인시에서는 KCC건설이 '용인 성복 KCC웰츠타워'를 3월 중 공급한다. 이 단지는 아파트 188가구와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신분당선 성복역과 인접하고 효자초등학교, 성서중학교와 두산기술원이 가깝다.
김포한강신도시에는 호반건설이 4월에 '김포 한강Ac10블록 호반베르디움' 694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학운산과 향동저수지, 필봉산 등이 가까워 쾌적할 뿐 아니라 학운초등학교가 인근에 있다. 김포 한강지구와 가까워 한강신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한양이 C2블록에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9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95㎡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한양은 지난해 다산신도시 B8블록에서 아파트를 분양해 다산신도시 내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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