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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티켓 파워’…은퇴 밝힌 이승엽 효과?
입력 2016-03-03 14:59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사진=MK스포츠 DB
2016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 일정이 발표된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은 3일 오전 10시부터 블루회원 모집을 실시했다. 블루회원에 가입을 할 경우 새로 완공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티켓 예매를 하루 더 빨리 할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 홈페이지는 이날 블루회원 가입을 위한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때 홈페이지가 마비되면서 다운되기도 했고, 가입 절차상 혼선을 빚으며 신청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올 시즌 유독 삼성 라이온즈가 뜨거운 관심을 이유는 뭘까.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개장도 큰 이슈이지만, 확실한 티켓 파워는 ‘국민타자 이승엽이다.

이승엽은 지난해 삼성과 2년 36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불혹의 이승엽에게 이제 현역 선수로서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이승엽은 올해 초 가진 구단 시무식 자리에서 2년 뒤 은퇴를 시사했다. 하지만 실력만큼은 여전히 명불허전. 이 때문에 이승엽이 뛰는 마지막 2년을 보기 위한 팬들이 몰린 탓도 있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개장 1호 홈런의 주인공이 이승엽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관심은 더 쏠린다. 또 팬들은 1호 홈런볼의 주인이 될 수 있는 행운을 노릴 수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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