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지난해 부진은 잊었다. 올 시즌 절치부심의 각오로 선발진 정착을 기대하는 정인욱(25)이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호투하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다.
정인욱은 2일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 마지막 날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안정감이 돋보였던 피칭. 주자를 출루시켜도 흔들리지 않고 실점을 허용하지도 않았다. 2회와 4회, 두 번의 위기를 겪었지만 내야땅볼과 뜬공으로 후속타자들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위력적인 강속구가 빛을 발휘했으며 맞춰 잡는 피칭도 효율적이었다.
연습경기 등판을 마무리한 정인욱의 올 시즌 밝은 전망을 일으킨 투구내용.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지만 2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8.28의 성적이 말해주 듯 기대에 미치지 못한 한 해를 보냈다. 선발진의 영건에이스 역할이 기대됐지만 부진한 활약에 존재감이 서서히 잊혀졌다. 2009년 입단 후 지속적으로 삼성에이스 후보로 떠올랐지만 항상 미완의 기대주 이상의 평가를 받지 못했다.
올 시즌 누구보다 절치부심의 각오로 반등을 노리는 정인욱은 그렇지만 이번 캠프 기간 세 번의 등판을 통해 나쁘지 않은 경기내용으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을 더 키웠다. 총 던진 이닝은 9이닝. 요코하마 전에서 내준 2실점 이외에 경기는 무실점으로 막으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즌 헐거워질 것이 예상되는 삼성 마운드에서 일정한 기회를 받을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나온 반가운 피칭. 캠프 기간 만난 정인욱 역시 올 시즌 투구밸런스를 일정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제구를 보완하고 구속도 늘리고 싶다”며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인욱은 2일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 마지막 날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안정감이 돋보였던 피칭. 주자를 출루시켜도 흔들리지 않고 실점을 허용하지도 않았다. 2회와 4회, 두 번의 위기를 겪었지만 내야땅볼과 뜬공으로 후속타자들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위력적인 강속구가 빛을 발휘했으며 맞춰 잡는 피칭도 효율적이었다.
연습경기 등판을 마무리한 정인욱의 올 시즌 밝은 전망을 일으킨 투구내용.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지만 2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8.28의 성적이 말해주 듯 기대에 미치지 못한 한 해를 보냈다. 선발진의 영건에이스 역할이 기대됐지만 부진한 활약에 존재감이 서서히 잊혀졌다. 2009년 입단 후 지속적으로 삼성에이스 후보로 떠올랐지만 항상 미완의 기대주 이상의 평가를 받지 못했다.
올 시즌 누구보다 절치부심의 각오로 반등을 노리는 정인욱은 그렇지만 이번 캠프 기간 세 번의 등판을 통해 나쁘지 않은 경기내용으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을 더 키웠다. 총 던진 이닝은 9이닝. 요코하마 전에서 내준 2실점 이외에 경기는 무실점으로 막으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즌 헐거워질 것이 예상되는 삼성 마운드에서 일정한 기회를 받을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나온 반가운 피칭. 캠프 기간 만난 정인욱 역시 올 시즌 투구밸런스를 일정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제구를 보완하고 구속도 늘리고 싶다”며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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