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가수 황치열의 중국 내 인기가 심상치 않다. 잇따른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최고 예능 프로그램 '쾌락대본영'의 러브콜을 받으며 현지 인기를 다시금 입증했다.
최근 중국판 '나는 가수다'를 통해 중국 내 '황쯔리에 신드롬'을 일으킨 황치열은 오는 5일 후난위성 TV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쾌락대본영(快乐大本营)' 녹화에도 참여한다.
이미 황치열은 중국 예능 프로그램 '천천향상(天天向上)'과 춘절 특집쇼 '2016 소년의 밤 춘완', 정월대보름 특집쇼 '원소희락회(元宵喜樂會)'에 출연한 바 있다. 노래실력은 물론 재치있는 입담과 순발력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이번 '쾌락대본영' 출연 소식에 중국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다.
'쾌락대본영'은 1997년부터 시작한 중국 후난위성TV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중국 내 영향력 1위, 전체 시청률 1위, 선호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간판 프로그램이다.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주말 예능 최강자의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특히 한류 스타들의 단골 출연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박해진, 이종석, 비, 씨엔블루, 빅토리아 등이 출연한 바 있다.
황치열은 후난위성 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 유일한 외국가수이자 한국가수로 출연했다. 현재 7라운드까지 상위권을 유지하며 총 14부작의 절반을 소화했다. 쟁쟁한 중화권 톱가수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당당히 살아남으며, 프로그램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훈훈한 외모와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 환한 미소와 친절한 매너로 대륙의 여심마저 사로잡았다. 단박에 '대륙의 남자'로 주목받고 있다.
당분간 황치열의 중국활동은 계속될 전망이다. 그를 찾는 곳이 많다. 늦깎이 新한류스타의 탄생과 성장을 지켜보는 일이 즐겁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