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엑소 자장면·동방신기 초콜릿 등 이마트-SM 독특한 콜라보
입력 2016-03-02 09:41 
슈퍼주니어 하바네로 컵라면

이마트가 SM엔터네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을 앞세운 자체 브랜드 상품(PL)을 출시한다.
2일 이마트에 따르면 3일부터 ‘엑소(EXO) 손짜장, ‘슈퍼주니어 하바네로 라면, ‘동방신기 트러플로즈 초콜릿, ‘소녀시대 팝콘, ‘샤이니 탄산수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이미지를 담은 상품을 내놓는다. 이마트와 이마트몰에서 살 수 있는 이 상품들은 총 14가지다.
이마트는 기존 PL브랜드와 별개로 새로운 형식의 PL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8월부터 실시한 ‘이마트 발명 프로젝트의 영향이 컸다.

이 프로젝트는 ‘세상에 없던 상품과 가격을 만들어 새로운 이마트를 발명하자는 전사적인 혁신 캠페인이다. ‘피코크, ‘노브랜드등에 이어 SM엔터테인먼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 개발을 하게 된 동력인 셈.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와 SM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파워를 결합하면 장기적으로 두 회사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무형의 상품 개발까지 범위를 넓히는 등 협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국내 소비자 뿐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것으로 이마트 측은 내다보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 대한 추억과 한류 머거리를 한번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한류 팬들에게 한국을 추억할 수 있는 ‘머스트해브(must have) 쇼핑 품목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중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 상품을 40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서로 다른 두 개의 강력한 플랫폼이 만나지금까지와는 완전히 새로운 상품을 발명했다”며, 앞으로도 발명 프로젝트를 통해 이마트만의 혁신 행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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