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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 ‘베스트치어리더’ 상금 전액 기부
입력 2016-03-01 14:58 
사진=원주 동부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치어리더 그린엔젤스가 KBL시상식에서 수상한 상금과 공연비(총 200만 원)를 전액 기부한다.
그린엔젤스는 지난달 22일 열린 KBL시상식에서 올 시즌 최고 치어리더팀을 뽑는 '게토레이 베스트 치어리더상을 수상했다. 상금과 공연비로 받게 되는 총 200만 원은 연고지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
상금 기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생활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10명에게 지정기부 형태로 지원한다. 전달식은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오리온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 앞서 원주시(시장 원창묵)에 전달한다.
그린엔젤스 오지연 팀장은 "팬 투표로 진행된 베스트 치어리더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 팀원들과 상금을 좋은 일에쓰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하게 됐다. 동부의 플레이오프 승리를 위해서 멋진 공연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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