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의 출연진들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경찰대학교의 수업을 듣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tvN 새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위기 협상팀'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드라마다.
피리부는 사나이의 제작진들은 드라마 소재가 다소 생소한 '협상'인 만큼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본을 작성하기 전 '위기협상 연구센터'를 설립한 용인 경찰대학교 경찰학과 이종화 교수의 자문을 받는 등 테러 현장의 위기 협상에 대해 사실적인 내용을 담으려 노력했다.
또 지난 1월에는 사나이의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가 경찰대학교를 찾아 이종화 교수의 특별 강의을 들은 사실이 알려지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용인경찰대학 경찰학과 이종화 교수는 "위기협상은 경찰이 물리력이 아닌 협상으로 일촉즉발의 위기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경찰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사건해결방법으로 인식되어 현재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위기협상에 대한 드라마가 나온다 하니 무척 반갑다"고 강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피리부는 사나이는 '치즈인더트랩'의 후속으로 3월 7일(월) 밤 11시 첫 방송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