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살생부 논란 긴급 최고위 소집
입력 2016-02-29 17:11  | 수정 2016-02-29 19:04
【 앵커멘트 】
필리버스터 장기화로 가뜩이나 어수선한 국회가 총선을 앞두고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은 살생부 논란으로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의가 소집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지예 기자 (네 국회입니다.)
비공개 최고위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새누리당은 살생부 논란에 대한 김무성 대표와 정두언 의원의 발언이 엇갈리면서 진실 공방 양상을 띠고 있는데요.

당초 의원총회에서 이에 대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였는데, 5선 중진 이재오 의원이 자중지란은 피하자, 당이 단합돼야 한다고 분위기를 잡으면서 의총은 2시간 여만에 끝났습니다.

결국 살생부 논란은 새누리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로 넘어간 모습입니다.


현재 김 대표는 불참, 정두언 의원과 최고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 질문2 】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계속되고 있죠. 오늘 선거구 획정안 처리는 어려운 겁니까.

【 기자 】
네, 여야가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선거구 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처리가 불투명해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필리버스터를 정회하고,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한 뒤 다시 필리버스터를 이어가자는 입장인데요.

새누리당은 결자해지라며, 조금 전 규탄대회를 여는 등 필리버스터를 중단해야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26번째 주자로 국민의당 최원식 의원이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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