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소유진 안재욱의 ‘웃픈 로맨스가 심상치 않다.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기대 이상의 찰떡 호흡에 ‘아이가 다섯은 또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그야말로 기분 좋은 쾌속 질주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2 주말극 ‘아이가 다섯 28일 방송분은 27.1% 전국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전회 대비 무려 4.7%나 상승하며 30%대 진입을 목전에 둔 상태다.
게다가 방송 후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재혼로맨스라는 설정 때문에 방송 전 또 다른 막장극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남편과 친구의 불륜 설정 이 외에는 따뜻한 가족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를 혼자 셋이나 키우는 안미정(소유진 분)의 애달픈 삶이 그려졌다. 여기에 어디선가 안미정이 위기에 처하기만 하면 이상태(안재욱 분)가 나타나 로맨스의 불씨를 지폈다.
친한 친구와 남편으로부터 버림받은 안미정은 억척스럽게 워킹 맘으로서 현실을 살고 있다. 한 번에 몇 가지의 일을 소화하면서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가고 있는 그녀에게 현실은 버겁기만 하다. 술로 고독함을 달래면서도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으려는 눈물겨운 모습이 그저 안타깝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런 그녀를 웃게 만드는 남자가 있다. 바로 회사 상사인 이상태(안재욱 분). 아내를 먼저 잃고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며 처가살이 중인 이상태는 의도치 않게 자꾸만 안미정과 엮이게 된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또다시 엮인 이상태와 안미정의 코믹 연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상태는 상대측 요구에 따라 점심시간에 호텔 커피숍으로 나갔고 마침 함께 외근을 나온 안미정이 근처에서 맞선을 지켜봤다. 맞선상대가 이상태에게 악의적인 시비를 걸자, 감을 잡은 안미정은 이상태에게 수신호로 지원 사격을 했다. 하지만 이상태는 안미정의 수신호를 알아듣지 못한 채 정신이 없어 혼이 빠졌고, 맞선녀는 그런 이상태의 시선을 읽고 지금 여자를 달고 나오신 거냐”며 분노했다.
설상가상 이상태를 알아본 지인이 그의 장모 박옥순(송옥숙 분)에게 형님 사위 지금 호텔에서 여자 만나고 있다”고 알려 한바탕 소란을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안미정의 다양한 표정과 몸동작은 큰 웃음을 안겼다. 디테일한 손동작은 물론 이상태와의 맛깔 나는 코믹 호흡에 저절로 시선이 따라갔다. 슬픈 내면 연기부터 코미디까지 두 사람의 폭넓은 연기스펙트럼이 입증되는 장면들이 수두룩했다.
이처럼 ‘아이가 다섯은 방송 4회 만에 ‘이혼 ‘사별 등의 이야기는 배경 설명 정도로 빠르게 지나친 뒤 안재욱과 소유진의 로맨스를 진행 중이다. 결혼과 출산 이후 더욱 성숙해진 소유진과 아빠가 된 안재욱의 온화한 기운이 기분 좋은 합을 이뤄내고 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유진 안재욱의 ‘웃픈 로맨스가 심상치 않다.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기대 이상의 찰떡 호흡에 ‘아이가 다섯은 또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그야말로 기분 좋은 쾌속 질주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2 주말극 ‘아이가 다섯 28일 방송분은 27.1% 전국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전회 대비 무려 4.7%나 상승하며 30%대 진입을 목전에 둔 상태다.
게다가 방송 후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재혼로맨스라는 설정 때문에 방송 전 또 다른 막장극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남편과 친구의 불륜 설정 이 외에는 따뜻한 가족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를 혼자 셋이나 키우는 안미정(소유진 분)의 애달픈 삶이 그려졌다. 여기에 어디선가 안미정이 위기에 처하기만 하면 이상태(안재욱 분)가 나타나 로맨스의 불씨를 지폈다.
친한 친구와 남편으로부터 버림받은 안미정은 억척스럽게 워킹 맘으로서 현실을 살고 있다. 한 번에 몇 가지의 일을 소화하면서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가고 있는 그녀에게 현실은 버겁기만 하다. 술로 고독함을 달래면서도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으려는 눈물겨운 모습이 그저 안타깝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런 그녀를 웃게 만드는 남자가 있다. 바로 회사 상사인 이상태(안재욱 분). 아내를 먼저 잃고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며 처가살이 중인 이상태는 의도치 않게 자꾸만 안미정과 엮이게 된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또다시 엮인 이상태와 안미정의 코믹 연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상태는 상대측 요구에 따라 점심시간에 호텔 커피숍으로 나갔고 마침 함께 외근을 나온 안미정이 근처에서 맞선을 지켜봤다. 맞선상대가 이상태에게 악의적인 시비를 걸자, 감을 잡은 안미정은 이상태에게 수신호로 지원 사격을 했다. 하지만 이상태는 안미정의 수신호를 알아듣지 못한 채 정신이 없어 혼이 빠졌고, 맞선녀는 그런 이상태의 시선을 읽고 지금 여자를 달고 나오신 거냐”며 분노했다.
설상가상 이상태를 알아본 지인이 그의 장모 박옥순(송옥숙 분)에게 형님 사위 지금 호텔에서 여자 만나고 있다”고 알려 한바탕 소란을 예고했다.
이처럼 ‘아이가 다섯은 방송 4회 만에 ‘이혼 ‘사별 등의 이야기는 배경 설명 정도로 빠르게 지나친 뒤 안재욱과 소유진의 로맨스를 진행 중이다. 결혼과 출산 이후 더욱 성숙해진 소유진과 아빠가 된 안재욱의 온화한 기운이 기분 좋은 합을 이뤄내고 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