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3월 코스피 전망에 대해 1800~1969 사이에서 움질일 것으로 29일 전망했다.
일본과 유럽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도 세계 경제 환경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아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이 적다는 판단에서다.
한요섭 연구원은 지난해 8월 세계 증시 급락 때와 비교하면 현재 거시경제 상황은 주식 시장에 더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신흥국 위험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 유럽 등의 제조업 경기도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는 것이 이유다.
한 연구원은 비전통적 통화정책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양적완화로 인한 실물 경제 부양 효과도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 정책 신뢰성도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은행 수익성 악화 뿐 아니라 금융 시스템 전반에 문제를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정책 기대감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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