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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016 팬즈데이에서 팬들과 영화 `동주` 단관
입력 2016-02-28 16:06 
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가 27일 메가박스 순천점에서 "2016 전남드래곤즈 팬즈데이"를 했다. 사진=전남드래곤즈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가 27일 메가박스 순천점에서 '2016 전남드래곤즈 팬즈데이'를 통해 팬들과 하나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 선수단 전원과 선착순으로 접수한 팬 70여명이 참여했다.
선수들은 팬즈데이에 참여해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팬들에게 사인도 해주고 사진도 찍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윤동주 시인의 청년시절을 그린 영화 동주”를 함께 보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주장 최효진은 선수들이 동계훈련동안 정말 많은 준비를 했으니 올 시즌 기대해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한다. 그리고 팬즈데이에 오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보내주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홈 개막전은 꼭 승리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행사에 참여한 서포터즈 김우열 회장은 "팬들이 선수들과 함께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팬과 선수가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위너드래곤즈도 오늘 오신 모든 팬들이 구장에서 한 목소리로 응원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홈 개막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하길 바란다. 전남드래곤즈 파이팅!이라며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남드래곤즈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어둠의 시대 속에서도 시인의 꿈을 품고 살다 간 윤동주의 청년 시절을 통해 꿈을 향한 열정을 본받고 윤동주 시인의 유고를 보관했던 장소가 광양지역임을 감안하여 동주”를 관람영화로 선정했다.
전남은 3월 13일 일요일 오후 2시 수원FC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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