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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 ‘미친 위닝샷’ 또 폭발…비디오게임에서도 불가능
입력 2016-02-28 13:42 
스테판 커리. 사진=ⓒAFPBBNews = News1
미국프로농구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믿을 수 없는 연장 종료 직전 3점 위닝샷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1-118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53승5패(91.3%)를 기록하며 단일 시즌 최다승인 72승을 기록한 시카고 불스(1995-96시즌)의 기록을 향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서 스테판 커리는 3점슛 12개를 포함해 46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내내 오클라호마시티에게 밀렸다. 경기 도중 스테판 커리가 부상으로 잠시 빠지기도 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경기 막판 커리가 돌아오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커리는 4쿼터 들어 3점슛 시동을 건 뒤 클레이 톰슨의 3점슛이 터지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에이스 케빈 듀란트가 6반칙 퇴장을 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승부처에서 커리가 경기를 지배했다. 커리는 연장전에서도 3점슛 2개를 폭발시키며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커리의 마지막 3점 위닝샷은 종료 0.7초를 남기고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던진 기적 같은 슛이었다. 비디오게임에서 보기 힘든 커리의 원맨쇼에 오클라호마시티도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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