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추일승 감독 “잭슨 적절한 패스 좋았다”
입력 2016-02-26 21:58 
26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고양 오리온의 6강 PO1차전에서 추일승 오리온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고양 오리온이 압승을 거두며 ‘빨리 끝낸다는 공약 이행에 한걸음 나아갔다.
오리온은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원주 동부와의 1차전을 104-78로 이기고 4강행을 더욱 밝혔다. 이날 오리온은 초반부터 빠른 트랜지션과 속공으로 동부에 주도권을 잡았다. 동부의 턴오버가 속출하면서 오리온은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무엇보다 첫 경기가 중요한데, 중요성을 선수들이 잘 알기에 잘해줬다”며 이승현과 최진수의 외곽이 터지면서 쉽게 경기가 풀렸고, 잭슨이 적재적소에 패스를 해줬다”고 승인을 밝혔다.
물론 오리온도 위기가 있었다. 3쿼터 들어 동부가 턱밑까지 쫓아왔다. 그러나 다시 흐름을 끊고 점수차를 벌렸다. 추 감독은 골밑을 주더라도 외곽을 막자고 했다. 선수들이 잘 움직여줬다”고 말했다.
큰 점수 차지만 방심은 금물. 추 감독은 큰 점수 차지만 김영만 감독이 체력 비축을 위해 경기를 일찍 접었다. 중심을 끝까지 잡을 수 있는 게 중요하다. 방심하지 않겠다”고 2차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