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뉴스] 인천항 밀입국, 올해만 3번째…원인은?
26일 오전 0시 56분께 중국인 선원 A씨가 인천항 보안 울타리를 넘어 밀입국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로 발생한 밀입국 사건입니다. 인천항보안공사 직원은 A의 밀입국 사실을 30여 분이 지난 뒤 발견해 행적을 쫓았지만, 아직 검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인천항 밀입국이 끊이지 않는 이유로는 인천항보안공사 조직의 구조적인 문제가 꼽히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천항보안공사 사장은 청와대 대통령 경호실 출신이 독점해왔으며, 사장 아래 직급인 경영본부장은 역대 3명 모두 해양수산부 출신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밀입국이 잇따르자, 인천항 업계에서는 "'낙하산 인사'로 보직을 꿰찬 간부들이 자리보전에만 급급해 보안시설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편집 : 이소연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26일 오전 0시 56분께 중국인 선원 A씨가 인천항 보안 울타리를 넘어 밀입국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로 발생한 밀입국 사건입니다. 인천항보안공사 직원은 A의 밀입국 사실을 30여 분이 지난 뒤 발견해 행적을 쫓았지만, 아직 검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인천항 밀입국이 끊이지 않는 이유로는 인천항보안공사 조직의 구조적인 문제가 꼽히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천항보안공사 사장은 청와대 대통령 경호실 출신이 독점해왔으며, 사장 아래 직급인 경영본부장은 역대 3명 모두 해양수산부 출신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밀입국이 잇따르자, 인천항 업계에서는 "'낙하산 인사'로 보직을 꿰찬 간부들이 자리보전에만 급급해 보안시설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편집 : 이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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