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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이영돈, 오늘(26일) 비공개 결혼식…슈가 아유미도 참석
입력 2016-02-26 15:19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황정음이 새 신부가 된다.

황정음은 2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고 양가 어른들의 제안으로 초고속 결혼식까지 이르게 됐다.

황정음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황정음이 올 2월 말 결혼한다”며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황정음은 예비 신랑의 따뜻한 마음과 지난해 드라마 촬영 등의 바쁜 연예 활동 중에도 항상 지지해주고 단단한 믿음으로 지켜줬던 그의 진심에 반했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또한 연애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한 배경에는 양가 부모님의 영향을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새해를 맞아 양가의 부모님께서 두 사람에게 열애가 세상에 알려진 만큼 하루빨리 부부의 연을 맺어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를 권하셨다”고 설명한 바 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예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결혼하는 심경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배우 이순재가 주례를, 같은 소속사인 그룹 JYJ 김준수가 축가를 맡는다. 그리고 과거 걸그룹 슈가로 함께 활동했던 가수 겸 배우 아유미 역시 결혼식에 참석한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아유미는 2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한국에 왔다. 황정음의 결혼식에 초대 받아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고 밝혔다.

과거 2000년대 초반 활동한 슈가에서 아유미는 황정음, 박수진, 육혜승 등과 함께 활동하며 깜찍한 말투와 귀여운 매력으로 큰 사랑 받았다. 슈가 이후에는 일본에서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이다.

사진=아유미 SNS
아유미는 블로그에서 황정음에 대해 한국에 건너가서 처음 만난 멤버"라며 "동갑이었기 때문에 항상 든든하고 의지가 되는 특별한 존재였다”며 싸움도 많이 했다. 한때 불화설도 있었지만 정작 우리들은 평온했다. ‘아, 또 기사가 나왔구나 정도였다. 그래도 ‘서로 오해가 있었다면 미안. 매우 소중한 존재야라고 서로 얘기했다”고 회상했다.

아유미는 슈가에 대해서도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친구 이상 가족 미만의 존재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모두 모이자는 없지만, 반대로 누군가 약해지거나 슬퍼할 때에는 반드시 모이는 친구들”이라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너무 그리워서 떨린다”는 아유미는 수진이 결혼식에선 너무 울어서 이번만큼은 꼭 참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정음은 2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3살 연상인 사업가 이영돈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영돈은 건장한 체격의 훈남으로 2006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한 프로골퍼다. 현재는 CEO로서 철강회사를 운영 중이다. 황정음은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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