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고' 인터넷 직거래 피해 급증
입력 2007-11-07 09:50  | 수정 2007-11-07 09:50
요즘 인터넷에서 중고물건을 사고 파는 경우가 많은데요, 피해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물건을 보더라도 당사자가 직접 만나 서로 확인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CJ케이블넷 허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넷 벼룩시장은 인터넷 사용이 많은 10대와 20대에서 특히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공신력있는 중개 사이트를 이용한 거래도 많지만 수수료가 아까워 직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피해 소비자(전화 인터뷰)
-"우리한테 돈을 마이너스를 많이 시키더라구요..그래서 처음에는 5~6천원 정도는 내가 손해를 보고 내 것으로 하세요 이러더니..."

인터넷 직거래는 사진만 보고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대금만 챙긴후 잠적하거나, 사진과 다른 물품이 도착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 허은영 / CJ케이블넷 기자
-"개인간에 물건을 사고 팔 경우에는 가능하면 상대방을 직접 만나서 물품상태를 확인한후 거래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

인터뷰 : 조정희 / 주부클럽 부산지회장
-"만나서, 신분증을 받고 확인한 후에 거래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인터넷 직거래는 사기를 당할 경우, 대책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개인과 개인의 거래는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상의 보호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늘어만 가는 소비자 피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CJ케이블넷 허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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