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역 물갈이 6곳 새 주인은…기동민·천준호 도전장
입력 2016-02-26 10:46  | 수정 2016-02-26 12:26
【 앵커멘트 】
컷오프된 6명의 지역구에는 뜻하지 않게, 기회를 잡은 후보들이 있습니다.
더민주도 이 지역에 제대로 된 후보를 공천하겠다며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세대 교체 명분을 위해 새 얼굴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컷오프된 현역 의원 10명 가운데 지역구 의원은 모두 6명.

선거를 채 50일도 남기지 않고 6곳이 '무주공산'이 된 겁니다.

서울에 있는 2곳은 모두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들이 도전장을 낸 점이 눈길을 끕니다.


「신계륜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성북을과 유인태 의원의 지역구인 도봉을에는 각각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천준호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전정희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익산을에는 예비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영입인사인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의 전략공천 가능성도 있습니다.

「불출마를 선언했던 노영민 의원 지역구인 충북 청주 흥덕을에는 도종환 의원과 정균영 전 수석사무부총장이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5선의 문희상 의원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은 예비후보가 없어 전략공천이 유력합니다.

송호창 의원이 배제된 경기 의왕·과천도 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지만 두각을 나타내는 후보가 없어 영입인사 배치 가능성이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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