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성그룹, 삼성물산 시총 끌어올릴 것”
입력 2016-02-26 09:07 

대신증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날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130만5000주를 인수한 것과 관련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준비단계로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삼성물산 시가총액이 클수록 분할 합병 후 통합 삼성물산에 대한 대주주 지분율 희석이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김한이 연구원은 대주주의 관점에서 삼성그룹 지배구조 재편의 최대 과제는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 확대”라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분할합병으로 12%의 자사주 비율만큼의 지배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성장동력으로 꼽는 바이오계열사들에 대한 기대감이 주춤해진 상황에서 대주주 지분율 확대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앞으로 주가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때마다 추가 지분율 확대가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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