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동성애자 자녀 입양 금지 결정 화제,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해 행복”
입력 2016-02-26 04:02 
동성애자 자녀 입양 금지 결정...엘렌 페이지 “커밍아웃해 행복”
동성애자 자녀 입양 금지 결정...엘렌 페이지 커밍아웃해 행복”

동성애자 자녀 입양 금지 결정이 이탈리아에서 내려져 화제인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 엘렌 페이지가 커밍아웃을 한 후 미국 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 판결을 축하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엘렌 페이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커밍아웃 이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행복하다. 언젠가 결혼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엘렌 페이지는 커밍아웃을 하지 않았다면 느껴보지 못했을 행복을 느낀다”면서도 여전히 어려움은 있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아직 할리우드에는 동성애자라는 것을 밝히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며 그들은 커밍아웃을 하게 되면 커리어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리고 실제로도 커밍아웃을 한 사람들, 특히 여성에겐 역할이 제한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이탈리아계 미국인 노라 벡이 동성 배우자인 리즈 조페, 자녀 2명과 미국 오리건주에서 살다가 이탈리아로 이주 후 가족 구성원들의 시민권을 발급 받으려 했으나 거절 당해 동성 배우자의 아이를 입양하려 소송을 걸었고, 재판에서 패해 이탈리아 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동성애자 자녀 입양 금지 결정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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