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현장 NOW]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
입력 2016-02-25 17:44  | 수정 2016-02-25 20:12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 전용 28㎡ D2타입. [사진 제공〓롯데자산개발]
포스코 삼성 등 국내 굴지 대기업들이 잇따라 둥지를 틀고 '빅(Big)3' 유통업체인 롯데 현대 신세계 등 국내외 대형 쇼핑몰 6곳이 차례로 문을 열면서 주목받는 송도국제도시에 2000실 넘는 지역 랜드마크급 오피스텔이 나온다. 롯데자산개발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A1블록에 분양하는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가 그 주인공이다.
2019년 개장하는 '롯데몰 송도' 바로 옆에 지하 3층~지상 41층 2개동에 전용면적 17~84㎡ 2040실 규모로 들어선다. 오피스텔 입주자들은 연면적 약 41만3000㎡로 쇼핑몰, 롯데시네마, 호텔이 한데 모인 초대형 쇼핑센터를 단지 내 상가처럼 이용할 수 있다.
쇼핑몰 용지 인근에는 이미 영업 중인 롯데마트에 이어 4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하반기에 코스트코가 들어설 예정이다. 2019년까지 신세계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와 이랜드몰도 차례로 문을 여는 만큼 수도권에서도 손꼽히는 쇼핑 메카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교통 여건도 탁월하다. 이미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이 용지 바로 앞에 있고 역 5번 출구가 쇼핑몰과 연결될 예정이다. 지방 주요 도시로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 '투모로시티'는 단지 맞은편에 있다. 인천대교를 타면 인천국제공항까지 차로 30분 안에 닿는다.
여의도 공원보다 2배 큰 송도 센트럴파크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구름다리도 설치될 예정이다. 최저층이 지상 7층부터 시작돼 대부분 가구에서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박정대 분양소장은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는 최근 많아진 1·2인가구를 겨냥해 원룸형 비중을 82.5%까지 늘렸다"고 설명했다.
주력 평형인 전용 22㎡는 원룸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1.6㎡ 크기 드레스룸을 넣었다. 전용 28㎡ D2 타입은 1.5룸 구조로 꾸몄다. 아파트 대체상품을 찾는 수요에 맞춰 4베이 판상형에 방과 욕실 각각 2개, 알파룸과 다용도실까지 갖춘 전용 84㎡형도 내놓는다. 지상 6층을 커뮤니티 전용 공간으로 마련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북카페를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가는 전용 17㎡ 원룸형이 최저 1억1400만원부터다. 28㎡ 1.5룸은 1억5500만원부터, 53㎡ 이상 2~3룸 중형은 2억5700만원부터 시작한다. 입지와 신축인 점을 감안하면 임대료 수준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60만원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연 6%대 수익률이 기대된다. 특히 2018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이 완공되면 근로자 1만여 명이 출퇴근할 전망이라 배후수요도 두껍다. 청약은 송도동 8-1에 문을 여는 견본주택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직접 접수한다. 면적에 따라 세 개군으로 나뉘며 군별로 1명당 1실씩 청약할 수 있다. 청약금은 1·2군이 각각 200만원, 3군은 1000만원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준다.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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