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창구뿐 아니라 인터넷뱅킹에서도 주거래 계좌를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는 ‘계좌이동제 3단계 시행을 하루 앞두고 지방은행들도 경품을 통한 고객 유치 전쟁에 가세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 오는 26일부터 5월말까지 타행에서 해당 은행으로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변경한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은행으로 자동이체를 변경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캐시백 100만원(2명), 캐시백 50만원(4명), 모바일상품권(200명) 등을 제공한다.
동 그룹의 광주은행도 해당 은행으로 계좌를 옮긴 고객 중 추첨해 1등 1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유럽여행상품권을 준다. 이밖에 100만원 여행상품권(1명), 로봇청소기(3명), 백화점상품권(10명) 등 총 365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고 광주은행은 설명했다.
앞서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오는 26일부터 6월말까지 부산은행으로 계좌이동을 한 고객들중 추첨해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YES! BNK! 다다익선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해당 은행으로 자동이체, 급여·APT 관리비 이체 신청 고객 중 총 45명을 추첨해 기아 모닝(1명·10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2명·150만원), 무선청소기(5명·40만원 상당), 제습기(7명·36만원 상당), BC 기프트카드(30명·10만원) 등을 증정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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