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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기회’ 이케빈, 25일 한화전 선발등판…3이닝 예정
입력 2016-02-25 11:04  | 수정 2016-02-25 12:59
삼성 이케빈이 25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사진(日 오키나와)=정일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이케빈에게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졌다. 미완에 그쳤던 지난번 등판을 완성으로 만들 수 있을까.
삼성은 25일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릴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선발투수로 이케빈을 예고했다. 이날 이케빈은 3이닝을 소화할 예정. 지난 넥센 전 이후 5일 만에 등판이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케빈은 일찌감치 삼성의 미래 기대주로 꼽히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예년에 비해 약해질 것이 예상되는 삼성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앞서 이케빈은 12일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2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를 기록하며 2실점했다. 그리고 첫 실전등판이었던 20일 넥센 전에는 3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했다. 자책점이 1점에 불과할 정도로 수비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제구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아직 몸이 덜 풀린 상태였고 경험이 적기 때문에 실전을 통해 극복해야할 부분. 류중일 감독은 다시 한 번 이케빈을 선발로 내세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삼성은 주축선수들이 대거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구자욱(1루수)과 박해민(중견수)이 테이블세터를 구성하며 아롬 발디리스(3루수), 최형우(좌익수), 이승엽(지명타자)이 클린업트리오를 형성한다. 주장 박한이(우익수)가 6번 타자로 나서며 백상원이 2루수로 출전한다. 포수 마스크는 이흥련이 쓸 예정이다. 9번 타자는 김상수(유격수)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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