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국정원 무차별 감청 확대, 죽어도 수용 못 해"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테러방지법과 관련해 "국정원 숙원사업인 무차별 감청 확대방안은 죽어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여당의 테러방지법은 사생활을 침해하고 민주주의 근본정신에 정면 도전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가짜 테러방지법이 아니라 인권 민주주의 튼실한 토대 위에 국민 안전 보장하는 제대로 된 테러방지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이미 서명까지 했던 (국회 정보위의) 상설화와 전임화를 또 하나의 대안으로 주장한다"고 밝혔습니다.

[ 김준형 / myzse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