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4일) 새벽에 열린 미·중 외교장관 회담에선 대북제재안을 놓고 조율이 이뤄졌는데요,
곧 결의안 초안을 유엔 안보리 이사국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북한의 최대 수출품목인 석탄 거래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대북제재안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결국 중국이 한발 물러섰습니다.
▶ 인터뷰 : 왕이 / 중국 외교부장
- "한반도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받아들일 수 없고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데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양국은 중요한 합의를 마무리했고, 곧 최종 합의안을 마련한 뒤 초안을 안보리 이사국에 회람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안의 제제 대상에는 대남공작을 지휘하는 정찰총국과 핵개발을 담당하는 원자력공업성 등 개인과 기관 30여 곳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북한의 해외 금융자산은 전면 동결되고, 핵·미사일과 관련된 의혹이 있는 북한 선박은 유엔 회원국 항구에 입항이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다음 달부터 북한과의 석탄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관영언론인 환구시보는 "상무부가 북한과의 석탄 거래를 중단하라고 랴오닝성 정부에 지시했고, 이런 내용이 사업자들에게도 전달됐다"고 단둥 지역 무역사업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석탄 수출은 북한에 중요한 자금줄입니다.
지난해 북한의 대중 수출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42%로, 우리 돈으로 1조 2천억 원에 달합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
어제(24일) 새벽에 열린 미·중 외교장관 회담에선 대북제재안을 놓고 조율이 이뤄졌는데요,
곧 결의안 초안을 유엔 안보리 이사국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북한의 최대 수출품목인 석탄 거래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대북제재안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결국 중국이 한발 물러섰습니다.
▶ 인터뷰 : 왕이 / 중국 외교부장
- "한반도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받아들일 수 없고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데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양국은 중요한 합의를 마무리했고, 곧 최종 합의안을 마련한 뒤 초안을 안보리 이사국에 회람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안의 제제 대상에는 대남공작을 지휘하는 정찰총국과 핵개발을 담당하는 원자력공업성 등 개인과 기관 30여 곳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북한의 해외 금융자산은 전면 동결되고, 핵·미사일과 관련된 의혹이 있는 북한 선박은 유엔 회원국 항구에 입항이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다음 달부터 북한과의 석탄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관영언론인 환구시보는 "상무부가 북한과의 석탄 거래를 중단하라고 랴오닝성 정부에 지시했고, 이런 내용이 사업자들에게도 전달됐다"고 단둥 지역 무역사업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석탄 수출은 북한에 중요한 자금줄입니다.
지난해 북한의 대중 수출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42%로, 우리 돈으로 1조 2천억 원에 달합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