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 그 속을 들려다보면 모두가 한목소리는 아닌 듯하다?
입력 2016-02-25 06:02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 그 속을 들려다보면 모두가 한목소리는 아닌 듯하다?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 그 속을 들려다보면 모두가 한목소리는 아닌 듯하다?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데 야당이 총력을 다해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 속을 들려다보면 모두가 한목소리는 아닌 듯 해 눈길을 모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모두 내부에서 이견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 끝에 필리버스터에 돌입하기로 합의했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 의사를 표명한 전병헌 의원은 "국정원에 과도한 권한을 주는 것은 위험하다"면서도,"선거를 앞두고 마치 야당이 테러방지를 반대하는 것처럼 비춰질 소지가 있다"며 역풍을 우려했다.

또 연습이나 훈련 없이 5시간 이상 연설을 이어가는 것이 부담인 만큼, 실수할 경우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다.

안철수 의원은 "여당과 막는 야당 모습은 19대 국회 내내 국민 실망시킨 무능함 그 자체입니다."라고 입장을 드러냈다.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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