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판도라 상자 연 더민주 "10명 공천 배제"
입력 2016-02-24 19:40  | 수정 2016-02-24 20:09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드디어 하위 20% 컷오프 의원 이름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습니다.
현역 의원 탈락자는 10명이었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예정보다 하루 늦어진 오늘(24일) '하위 20%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위 컷오프 대상자는 지역구 의원 6명과 비례대표 4명으로 모두 10명입니다.

▶ 인터뷰 : 홍창선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탈당 국회의원을 제외하면 공천심사 배제를 통보받는 당 소속 의원님의 숫자는 총 10명입니다."

심사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18일 기준 더민주 소속 의원은 127명으로 하위 20%는 지역구 의원 21명과 비례대표 4명으로 총 25명.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김성곤, 신학용, 최재성 의원 4명과, 여기에 탈당한 의원 11명을 더하면 모두 15명입니다.


25명 가운데 이 15명을 빼고 남은 10명이 최종 컷오프 대상자가 된 겁니다.

컷오프 대상 의원들에겐 오후부터 전화로 개별 통보가 됐고,

정확한 명단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유인태, 송호창, 임수경, 김현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컷오프 대상자들은 48시간 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지만, 평가 점수를 확인하는 수준일 뿐 결과가 뒤바뀔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영상취재 : 서철민·박광태 VJ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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