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금투 베트남 법인 출범
입력 2016-02-24 17:45  | 수정 2016-02-25 00:38
신한금융투자가 현지법인 출범을 계기로 베트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4일 신한금융투자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강대석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현지법인인 '신한금융투자 베트남'을 출범시켰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7월 현지 증권사인 남안증권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법인명 변경과 라이선스 변경 취득 등 절차를 거쳐 법인명을 변경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베트남 현지 증권사 지분을 100% 인수한 것은 신한금융투자가 처음이다.
신한금융투자 베트남은 자본금 80억원인 소형 증권사다. 현지에서 14개 지점을 운영 중인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본사 등과 시너지를 통해 투자은행(IB)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 상품 조달은 당장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예금금리가 연 5%, 국채금리가 연 6% 수준으로 저금리 구조가 고착화된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노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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