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댓글통]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국민들 반응은?
입력 2016-02-24 17:12  | 수정 2016-02-24 17:22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사진=연합뉴스
[댓글통]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국민들 반응은?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24일 테러방지법 반대를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의 세 번째 발언자로 나서 10시간18분동안 발언을 이어가 국내 최장시간 발언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도 트위터를 통해 '은수미, 눈물로 마친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 감동!!'이란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인터넷 여론도 뜨겁습니다.

아이디 'yen1****'를 사용한 누리꾼은 "다른나라는 필리버스터할 때 나중에는 전화번호부도 읽고 음식 요리법도 읽고 그런다는데…끝까지 주제에 어긋남없는 의미있는 토론이었던 것 같아요"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siwo****'를 사용한 누리꾼도 "정말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긍정적인 댓글을 남겼습니다.

테러방지법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남긴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yeho****'아이디를 사용한 누리꾼은 "테러방지법이 테러방지한다는 순수한 취지는 좋은데 결국 국민의 사생활침해를 하는것이 되는거고 독재를 위한 수단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저는 소수의 테러범 잡겠다고 나머지 시민들만 사생활을 침해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라며 테러방지법 자체에 대한 의견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아이디 'joon****'를 사용한 누리꾼은 "기네스 도전도 아니고 기록 이야기는 그만 했으면"이라며 기록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 은수민/사진=연합뉴스

한편 전날 오후 7시7분부터 진행된 무제한토론에서는 더민주 김광진 의원이 첫 토론자로 나서 5시간32분간 연설했고,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이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서 1시간49분간 발언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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