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현장 불공정 거래행태 개선안 함께 찾는다
입력 2016-02-24 16:03 

서울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진숙)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박상우)은 건설산업 발전과 공정거래 문화 확립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24일 체결했다.
이는 건설현장의 생산체계, 불공정 거래행태 등 일선 현장의 다양한 실태를 조사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해 건설분야 생산성 향상과 건설산업 공생발전을 위해 추진된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별도 실무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은 △건설산업 발전에 필요한 현장실태조사 및 제도개선을 위한 연구사업 활동에 관한 협력 △건설제도 및 정책, 건설업 경영, 건설금융 및 보증, 건설생산성 향상 등과 관련된 정책개발에 필요한 협력 △건설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의 수집 및 교환 등에 대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상반기 중 MOU 체결에 따른 우선 협력사업으로 건설 현장 대금지급 과 수령, 하도급대금 직접지급, 하도급대금지급보증서 교부, 부당노동행위 실태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앞으로 수도권 도로와 하천 건설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서울국토관리청과 대한건설정책연구원과 MOU 체결을 계기로 현장감있는 제도개선, 정책발굴 등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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