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개당 5000원(국제선 기준)을 내면 항공 수하물을 빨리 찾을 수 있게 해주는 부가서비스를 국내 항공사 중 첫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선은 개당 30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제주항공은 금액을 지불한 승객 짐에는 별도 표시를 붙이고 화물칸에 마지막에 넣어 공항에서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나오도록 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종전까지 이같은 서비스는 VIP 승객이나 급한 사정이 있는 승객에게만 한정적으로 제공했다. 이를 돈만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 수하물 빨리 찾기 서비스는 비행기 한 편당 짐 20개로 한정한다.
해외 출발편 비용은 대양주·베트남·필리핀에서는 5달러, 일본은 500엔, 중국은 25위안, 홍콩은 40홍콩달러, 태국은 150바트 등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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