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허출원 43개…‘발명 영재’ 울산과기원 입학
입력 2016-02-24 15:26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발명 영재로 알려진 김범 군(18)이 울산과기원에 입학했다고 24일 밝혔다.
김군은 부산 대광발명과학고를 졸업하고 창업인재 전형을 통해 울산과기원에 입학했다. 김군은 특허 43개를 출원해 3건을 등록시키고, 기술이전도 5건을 성사시킨 발명분야 영재로 유명하다.
김군은 하루에도 몇번씩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데 이를 구체화하고 창업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울산과기원에서 키워나갈 것”이라며 인류의 삶에 공헌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발명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군은 또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가상현실(VR) 기술에 관심이 많다. 소외계층들이 평소 경험하기 힘든 해외여행, 문화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창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과기원은 이날 신입생 입학식을 열었다. 과기원 출범 이후 첫 입학생은 400명으로 정시모집에서 평균 87.5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울산 = 서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