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람 유나이티드, FC서울에 0-6 대패…아드리아노 4골 폭발

부리람 유나이티드, FC서울에 0-6 대패…아드리아노 4골 폭발

FC서울이 4골을 폭발시킨 아드리아노의 활약에 힘입어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대파했습니다.

서울은 23일 태국 뉴아이모바일경기장에서 열린 부리람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1차전 원정경기에서 4골·1도움을 기록한 아드리아노를 앞세워 6-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시즌 15골을 기록하면서 서울의 공격을 책임진 아드리아노는 올해 서울의 첫 공식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면서 올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아드리아노는 0-0으로 맞선 전반 28분 골문 왼쪽에서 데얀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반대편으로 공을 밀어넣으면서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아드리아노는 전반 40분에는 뒷공간을 노린 주세종의 스루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지난 시즌의 골 감각을 완벽하게 되살린 아드리아노는 후반 5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드리아노는 후반 15분 4번 째 골을 추가했습니다.

올시즌을 앞두고 서울로 복귀한 데얀은 4-0으로 앞선 후반 22분 골문 앞에서 아드리아노의 패스를 받은 뒤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복귀 후 첫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서울은 후반 45분 박주영의 힐 패스를 받은 이석현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6-0 스코어를 완성했습니다.

부리람은 최근 15경기 연속 홈경기 무패를 기록할 정도로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아드리아노와 데얀 콤비를 앞세운 서울의 막강한 공격력 앞에 무기력하게 무너졌습니다.

서울은 다음 달 1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